재학생에 최대 20만 원씩 지급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대학교가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등록금 일부를 돌려준다. 

경상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전교생에게 개인당 1학기 등록금 실납부액의 10%를 돌려준다”고 밝혔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13일 열린 총장-학생 공개토론회에서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등록금의 10%를 감면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은 학과계열 구분 없이 최대 20만 원 가량을 장학금으로 돌려받게 된다. 혜택을 받게 될 학생은 1만4000여 명이다. 올해 8월 졸업예정자에겐 장학금이 언제 지급될지 정해지지 않았다. 경상대는 앞으로 내부 회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장학금 지급 관련 세부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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