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전경.
사천경찰서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7월 23일 오전 사천 관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께 정동면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50세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22일께 우울증을 앓던 남성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밤샘 수색 끝에 모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23일 오전 10시30분께 사천시 관내 한 아파트에서 48세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 남성의 가족은 이 남성이 수일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오전에만 극단적 선택 추정 변사체 발견 보고가 2건 있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예년에 비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발견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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