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새일미‧영호진미 매입
40kg포대 기준 10만6775포대

사천시가 11월 26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사진은 11월 6일 용현면 선진마을서 열린 첫 매입행사.(사진=사천시)
사천시가 11월 26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사진은 11월 6일 용현면 선진마을서 열린 첫 매입행사.(사진=사천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가 11월 26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첫 매입행사는 11월 6일 용현면 선진마을에서 열렸다.

시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새일미와 영호진미 2개 품종을 매입한다. 총 매입량은 4271톤이다. 40kg 포대벼 기준으로는 10만6775포대다. 이는 지난해 10만6593포대보다 182포대 늘었다. 총 매입량 중에서 건조벼는 3761톤, 산물벼는 600톤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시는 중간정산금으로 40kg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매입 절차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와 부족한 일조량에도 벼 생산에 힘써준 농민들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해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품종검정제도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의 다른 품종이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진행해 품종 혼입 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수매대상에서 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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