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미술관 12월 전시
김희숙 작가 ‘꽃 피우다’展

'꽃 피우다'展 포스터.
'꽃 피우다'展 포스터.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 우주미술관이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김희숙 작가의 ‘꽃 피우다’展을 연다. 

사천 출신의 김희숙 작가는 자연적 요소에 자신의 내면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녹여낸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두드러지는 서양화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세상 만물의 생성과 소멸, 나아가 삶의 시간을 자연의 생성과 소멸에 빗대 표현했다. 또한 과감한 붓 터치와 화면의 질감,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색채 사용으로 캔버스 위에 ‘비움과 채움’이라는 작품관을 드러냈다.  

김희숙 작가는 “사천은 나고 자라고 돌아와야 하는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라며 “아름답기도  서글프기도 아련하기도 한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사천에서 작업을 하고 전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숙 작가는 서울, 부산, 진주, 마산, 진해 등에서 1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일본, 이탈리아, 중국 톈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150여 회의 그룹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천미술협회 소속으로 사천시 경관 디자인 진흥위원, 사천시 도시경관 조형물 심의 의원 등을 맡고 있다. 

우주미술관 허남규 관장은 "이번 전시로 관람객들이 자연에서 찾은 김희숙 작가의 삶의 이야기들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또 다른 관점에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미술관은 상시적으로 내부를 꼼꼼하게 방역하고 있으며, 관람객 입장 시 체온 확인과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5-855-0612.    

우주미술관 12월 전시 '꽃 피우다'展 포스터.
우주미술관 12월 전시 '꽃 피우다'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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