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 1월 전시 ‘최선희 초대전’
‘일러스트·한지공예’ 작품 선보여

예담찬갤러리 최선희 작가 초대전 전시 작품.
예담찬갤러리 최선희 작가 초대전 전시 작품.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관장 강영화)가 1월 1일부터 한 달간 최선희 작가 초대전을 연다.

최선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러스트와 한지공예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닥종이, 모래, 아크릴 등의 재료와 천연 염색을 이용해 작업했다. 한지공예 작품에서 염색으로 입히면 입힐수록 깊어지는 색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연결된다. 또한 최 작가는 일러스트 작품에서는 순수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최 작가는 일러스트 속에 자신이 작업을 하면서 마주 한 아름답고 신비로운 환상 속 나라의 사람들을 녹여냈다. 

최선희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번 전시는 올해 전무후무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낀 지친 사람들을 위해 열리는 ‘마음을 보듬는’ 전시”라며 “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없이 만날 수 없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선희 작가는 경남산업디자인협회 회원전, 동피랑갤러리 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1년 경남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거제대학교에 출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담찬갤러리의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문의 : 예담찬갤러리(055-835-5755)

한편, 예담찬갤러리를 제외한 사천지역 미술관들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리미술관은 1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우주미술관은 12월 28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휴관한다. 사천미술관도 휴관한 상태다. 개관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