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통합 작업 가속화

곤양농협과 곤명농협이 합병을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10일 실시한 가운데, 양 조합 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이 나와 향후 통합 작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곤양농협은 조합원 1411명 가운데 1255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1089명(86.77%), 반대 158명(112.59%), 무효 8명(0.64%)로 곤명농협과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날 곤명농협 역시 조합원 1247명 가운데, 994명이 투표했다. 이에 찬성 548명(55.13%), 반대 440명(44.27%), 무효 6명(0.006%)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양 조합이 합병되면 자산규모가 커져 대출한도액 증가, 신용사업 원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조합은 채권자 보호절차 등을 거친 뒤 내년 4월쯤 통합 곤명농협으로 출발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