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2020 7대 뉴스 ⑦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는 올해 전국적인 관심을 끈 사건사고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올해 2월 한 노인요양원은 노인학대 내부고발이 이어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5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복지 사각지대 죽음들이 하나둘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일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미수령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주검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4월과 5월에는 코로나 우울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들이 잇따랐다. 

6월에는 사천시 한 사립중학교에서 굿판이 벌어져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소동이 있었다. 재단 측이 학교장도 모르게 주도했다는 점에서 굿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법적 다툼은 계속되고 있다. 7월과 11월에는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29일에는 사천시 선구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한 페인트공이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고공농성을 벌여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사천시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불거졌다. 제기된 의혹 중에 일부는 학대 판정이 났으며, 보육교사 징계조치가 있었다. 결국 12월께 시설장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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