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B737-800 6대 정비 계약 체결

한국항공서비스 민항기 정비동 모습.(사진=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 민항기 정비동 모습.(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에 본사를 둔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가 6일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 6대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티웨이항공과 동일 B737 기종 항공기 정비 계약 수주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A320 계열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항공사들과 정비지원 관련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

KAEMS는 민수부분과 관련해, 기존 주요 사업인 보잉 B737 계열 중정비에서 에어버스 A320 계열 중정비로 외형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전익 부분에서 수리온 외 에어버스, 시콜스키 헬기의 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KAEMS는 6일 수리온 3대 정비를 기점으로 올해 약 75대 정비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군수부분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전기체 도장을 필두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KAEMS는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전년대비 238% 성장했다. 국내외 LCC의 민항기 정비 뿐 아니라 수리온 중정비 지정센터로 인증받는 등 군용기 정비부문도 강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KAEMS는 신축한 민간 항공기 정비동에서 티웨이항공 항공기를 초도기로 입고했다. KAEMS 민간 항공기 정비동은 1만6151m² 면적에, 높이 29.2m 규모로 지어졌다. 이 정비동은 B737과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와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다. 정비동은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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