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양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4월 개장 
관상어종자육성센터 12월 완공 목표  
해양생태 체험교육센터 실시설계 중

4월 개장 목표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사진 왼쪽)과 12월 완공 목표인 관상어육성센터(사진 오른쪽) 등 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아이템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사천시)
4월 개장 목표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사진 왼쪽)과 12월 완공 목표인 관상어육성센터(사진 오른쪽) 등 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아이템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 아이템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초양섬에 건설 중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인 오는 4월 13일에 마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아라마루는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라는 뜻의 ‘마루’를 합친 말이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7790㎡의 부지에 수조 4000톤 규모로 들어서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181억 원 규모다. 아쿠아리움과 부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사천시가 소유권을 갖고, 사업시행자인 애니멀킹덤이 일정기간 관리·운영을 맡는다. 아쿠아리움에는 슈빌, 매너티,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포유류, 어류, 파충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실안동 861번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29㎡ 규모의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1월 착공에 들어가 12월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소요된다.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 

관상어육성센터는 관상어 창업 교육센터와 관상어 종자 생산센터 등 2개의 시설로 건립된다. 관상어 종묘를 생산하고 기르는 것은 물론 관상어 관련 교육과 함께 창업지원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관상어 생산센터에는 전시시설이 포함된다.

지하 1층은 교육실, 축양실, 기계실, 사무실, 지상 1층은 리셉션홀, 전시장, 검역실, 상담실, 관리사무실, 공용부, 2층은 소매점, 휴게실이 설치된다. 사천시는 시설 완공 후 민간업자에게 위탁 운영을 맡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국비 210억원 규모의 사천지구 해양생태 체험교육센터 조성사업을 실안지역에 추진하고 있다. 해양생태체험교육센터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추진 부지는 동서동 실안관광단지 내로 면적은 2만㎡ 규모다. 올해 기본과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도시계획 변경, 토지 보상과 인허가 절차를 추진한다. 착공은 2022년으로 예상되며, 2025년 공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와 주변지역에는 해양탐방 프로그램과 청소년 여름바다 학교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해양생태교육센터, 잠수 및 스킨스쿠버 교육이 가능한 수영장(잠수풀장, 다이빙풀장)을 갖춘 해양레포츠교육센터, 수중탐방로와 낙조 전망대, 해변쉼터 등으로 구성된 야외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 사천시는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 초양섬 관광활성화 거리 환경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초양섬에는 상괭이 상징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실안지역에 노을전망교를 건립한다. 

사천시 관광진흥과는 “개통 3주년을 맞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올해 문을 여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과 연계해 실안지역에 다양한 연계관광 아이템이 추진되고 있다”며 “방문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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