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문선·대성·사남·서포초에
스피드 디스플레이, CCTV 등 설치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가 사천지역 5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통합안전서비스가 구축된 학교는 노산초등학교, 문선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 사남초등학교, 서포초등학교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6개월에 걸쳐 통합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시험 운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5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스피드 디스플레이, IoT스마트스캐너, CCTV 등이 설치됐다. 통합안전서비스는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차량의 속도를 표시해 경각심을 주고, 보행자에게는 차량이 진입했다는 내용의 경고 방송을 하게 된다. 무단 횡단 시에도 자동으로 음성 안내 메시지가 나오게 된다.

시는 향후 IoT스마트스캐너로 초등학교 주변 유동인구 등의 자료를 수집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합안전서비스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