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연구소장에 이은식 박사 임명
사천 문화자산 체계적인 발굴·연구

이은식 사천문화연구소장.
이은식 사천문화연구소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문화재단 소속 사천문화연구소가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천문화재단은 초대 사천문화연구소장에 이은식 박사를 임명했다. 

이은식 소장은 2009년부터 경남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구계서원장도 맡고 있다. 이 소장은 경남문화연구원 이사장, 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사천문화연구소는 사천시 관내에 있는 유·무형 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발굴과 일관성 있는 관리·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사무실은 사천문화재단 건물 2층에 자리 잡았다. 

사천문화연구소는 올해 △고려현종대왕축제 관련 연구(고려시대 복식, 팔관회·연등회 복원을 위한 기초 조사, 학술대회 등) △지역문화자원 체계적인 정립(무형문화재 체계적 정비, 역사적 인물과 공간적 배경 연구(세종대왕 태실, 현종, 늑도 등) △신수도 적구 놀이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관내 문화자원의 체계적인 연구·관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며 “문화자원의 시대·가치·내용 등은 옛 자료를 토대로 고증이 필요하고, 지역문화의 발굴·승화로 시민의 자긍심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에 올해부터 사천문화연구소가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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