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법인 설립 위한 발기인 총회 가져

17일 사천시체육회가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사진=사천시)
17일 사천시체육회가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체육회(회장 권택현)가 17일 오전 ‘비영리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사천시체육회를 비롯한 전국의 시군구 체육회는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지방체육회 법인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이 공포됐다. 이에 사천시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 체육회는 오는 6월 9일까지 법인 설립을 마쳐야 한다.

시체육회가 법인화되면 안정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보조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 또한 체육회 위상 강화와 함께 국가와 지방정부 공공사무 위탁 등도 원활해진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준비위원회(위원장 박태정)를 구성하고 1, 2차 회의를 거쳐 ‘사단법인 사천시 체육회 정관’을 작성, 경상남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천시체육회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재산 출연 등을 심의·의결하고, 4월 중 사천시에 지방체육회 인가를 받은 후, 6월 9일 전까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기로 했다.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은 “시와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체육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사천시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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