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갤러리, 강영화 개인전
‘기원, 내일 그리고 오늘’

‘기원, 내일 그리고 오늘’ 전시 작품.
‘기원, 내일 그리고 오늘’ 전시 작품.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수채화가 강영화 개인전 ‘기원, 내일 그리고 오늘’展을 연다고 밝혔다.

강영화 작가는 예담찬갤러리 관장, 사천현대작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경상남도미술대전 수채화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옛 어머니들이 정화수를 떠놓고 빌었던 사발과 봄 풍경을 수채화 특유의 느낌으로 담아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어머니들의 애환이 담긴 질박한 사발과 매화, 목련 등의 특별한 조화를 만날 수 있다.  

강영화 작가는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가장이나 자식들이 타지로 나가 생활을 하거나 큰 시험을 치르러 집을 떠날 때, 혹여 아픈 가족이 있을 때면 이른 새벽 가족들 몰래 사발에다 깨끗한 물을 담아 장독대나 조그만 바위 위에 올려놓고 새벽달을 보며 무사 안녕과 성공, 빠른 쾌유를 비는 기도를 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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