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면 흥신로 일원 왕벚나무 389그루 식재
정동면 화암길 일원 먼나무 94그루 식재

 사천시가 곤명면 흥신로와 정동면 화암길을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한다.
사천시가 곤명면 흥신로와 정동면 화암길을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한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곤명면 흥신로와 정동면 화암길을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약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방도 1001호선인 곤명면 흥신로 일원 기존 가로수 거리를 연결하기 위해 왕벚나무 389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원산지가 한국인 왕벚나무는 벚나무 중에서도 꽃이 가장 많이 달리는 나무로 4월에 꽃을 피우고 6월에 열매를 맺는다. 꽃봉오리는 분홍색이 돌고 활짝 피면 흰색이다.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에 속한 왕벚나무의 수명은 50~60년 정도로 봄에는 아름다운 꽃,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경관·가로수로 인기가 높다.

시는 정동면 화암길에도 오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향토수종인 먼나무 94주를 식재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녹음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나무는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난대수종으로 봄에 자주빛이 도는 흰색의 꽃이 피고, 가을이면 붉은 색 열매가 주렁주렁 포도송이처럼 달리는 모습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전정 및 방제를 통해 가로수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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