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위기’에 사천 9일까지 유흥업소 집합급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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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위기’에 사천 9일까지 유흥업소 집합급지 명령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5.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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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5월 9일까지 ‘연장’
시 “방문자·종사자 등 7일까지 검사해야” 행정명령
송도근 사천시장은 4월 30일 오후 4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4월 30일 오후 4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최근 사천 유흥업소 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수일째 이어지자, 사천시가 당초 5월 2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9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모든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5월 9일 밤 12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관내 총 255개 업소가 집합금지 대상이 됐다. 사천시에는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무도장 포함) 210곳, 홀덤펍 1곳, 노래연습장 44곳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 접객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이다. 행정명령 위반 시 2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유흥단란주점 및 노래연습장 운영자·종사자·접객원·이용자 등은 5월 7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 4월 27일 이후 검사를 받은 관내 유흥단란주점 및 노래연습장 운영자·종사자·접객원·이용자 등은 이번 행정명령에서 제외된다.
시는 5월 9일까지 유흥시설 집합금지와 함께 공무원의 사적모임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총력대응 주간’으로 설정해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4월 30일 오후 4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최근에는 유흥업소 종사자나 방문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증상발현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되는 등 소규모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송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5월 9일 24시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현재의 확진자 발생추세에 비추어 보면 2.5단계로 격상 하여야 하나, 시민들의 생활불편과 지역경제 등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고, 지역사회의 확산 방지 노력 강화를 통해 타개해 나가고자,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일상에서도 항상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한순간의 방심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증폭시킬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방역의 기본이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천시가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찬반 양론이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은 “현재 거리두기 2단계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을 수 없다.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한다”며 “가정의 달이라 모임이 잦아질텐데 방역의 고삐를 더 죄지 않으면 지역사회 전체가 위험해 진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유흥업소 같은 밀접 밀폐 공간 속 접촉을 막아야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막아서는 큰 효과가 없다. 자영업자들은 또 어떻게 하냐”고 맞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천시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소통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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