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시민 A씨에게 감사장 전달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경찰서(서장 박창지)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전달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천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오후 4시40분께 “보이스피싱 중간책으로 보이는 사람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해 보니 A씨는 금융기관 직원으로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B씨(여)를 붙잡고 있었다.

A씨는 직장동료인 피해자 C씨가 직장 앞에서 금융기관 직원으로 사칭한 B씨에게 현금 1500만 원을 건내는 것을 목격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B씨를 뒤쫓아가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B씨가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B씨를 붙잡은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인 B씨를 검거하는데 A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