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사이 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낮춰졌다. 
최근 일주일 사이 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낮춰졌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 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낮춰졌다. 

사천지역에서는 17일 2명, 18일 1명, 22일 1명, 24일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하루 10여 명 넘게 나오던 5월 초에 비해 크게 나아진 모습이다. 24일 기준 사천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325명으로, 진주, 창원, 거제, 양산에 이어 5번째다. 인구 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는 31.3명으로, 진주 36명에 이어 도내 2번째다. 사천시 자가격리자 수는 221명으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 또는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일으켰던 영국 변이바이러스 관련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사천 음식점 관련 7명, 단란주점 관련 3명, 유흥업소 관련 11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3명 등 24명이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다른 감염원이 없는 이들의 접촉자와 가족 등 상당수도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사천지역의 빠른 집단감염과 확진자 수 폭증의 원인이 어느 정도 확인된 셈이다. 

시는  확진자 샘플을 추가로 질병관리청에 보내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천시는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던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일단 사천·삼천포체육관, 궁도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족구장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53곳은 25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사천국민체육센터는 회원모집으로 6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며, 실내수영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높아 임시휴관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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