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기후도민회의 참여자 내달 7일까지 모집
경남도 탄소중립 실현방안 수립에 의견 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경남기후도민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남도 기후도민회의 참여자 모집 홍보물.

탄소중립이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경남도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경남도는 2050 경남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전 사회영역이 참여하는 민간거버넌스 성격의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6월 중순경 출범할 예정이며,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방안(로드맵) 수립에 일반도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경남기후도민회의를 구성할 예정이다. 도민회의는 도민 참여로 꾸려지는 정책 제안기구로, 탄소중립 실현방안 관련 폭 넓은 토론과 의견제시 역할을 맡는다. 

모집인원은 7개 분과 총 140명이며, 분과별로 20명이 참여한다. 분과별 주요 논의 과제는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전환, 수송교통, 도시건물, 순환경제, 녹지환경, 농축산어업 등이다. 모집기간은 6월 7일까지이며, 온라인(http://vo.la/xljyv) 또는 이메일(4earth@korea.kr)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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