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아이스팩, 재사용하면 ‘자원’
상태바
골칫덩이 아이스팩, 재사용하면 ‘자원’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6.0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 5개 당 종량제 봉투 1장 교환 서비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주문과 택배가 크게 늘었다. 함께 늘어난 것이 바로 아이스팩.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아이스팩이 사용되고 있으나, 지자체마다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1%와 물 99%로 이뤄져 있으며, 뜯어서 물에 흘려 보낼 경우 수질 오염을 일으킨다. 고흡수성 수지는 자기 부피의 50배에서 1000배까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소각이 어렵다. 매립할 경우 자연 분해까지 500년이 걸린다.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홍보물.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홍보물.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천시도 이에 발맞춰 전통시장과 함께 아이스팩 사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거점 재수거함을 설치했다. 주민이 아이스팩 5개를 수거함에 넣으면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 1장을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4000장의 종량제 봉투를 14개 읍면동에 배부했다. 또한 시는 이통장회의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아이스팩은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가 집중 수거해 세척 후 사천시 관내 전통시장에 무상 공급한다. 아이스팩 세척은 사천읍 환경공무직 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천시 환경보호과는 “아이스팩 재사용 지원 사업은 환경도 살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댓글을 블라인드처리 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해제
댓글을 블라인드 해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