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 8대 사천시장 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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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8대 사천시장 선거 누가 뛰나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6.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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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선거 여야 10여 명 자천타천으로 거론
민주당 2명, 국민의힘 8~9명, 진보당 1명 물망
송도근 시장 대법원 판결 따라 선거판도 달라져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2년 6월 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제8대 사천시장에 누가 도전할지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사천시장 선거 구도는 읍면지역(옛 사천군) 대 동지역(옛 삼천포시)간 인물 대결 성격이 강했다. 지역정서가 보수색이 강한 탓에 진보진영 인사의 출마는 드문 대신 보수정당 대 무소속 대결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7대 사천시장 선거부터는 여야 거대정당 간 양자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내년 지방선거 판도는 송도근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앞서 송 시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재판 1·2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만약 대법원이 원심을 유지할 경우 송 시장의 3선 도전은 물거품이 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출마의 길이 열린다.  

대법원 판결에서 시장직 상실형이 나올 경우 보수진영 시장 후보 간 셈법이 복잡해진다. 이미 많은 후보군이 송 시장 공석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이합집산이 예상되며,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다자간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후보군이 다양하게 나올 경우 지역간 대결 구도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대법원 3부는 지난 4월 1일 상고이유 등으로 법리검토를 시작했으며, 6월 2일부터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 시장의 재판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3개월 전에 있는 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선에서 바람을 일으켜 지방선거까지 지지율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광역단체장 등과 연계한 지역 의제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2명, 국민의힘에서는 8명의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진보당에서도 1명이 후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재 출마 준비 중인 인물은 차상돈(57년생) 전 사천경찰서장과 최갑현(59년생) 전 사천시의회 의장 2명이다. 

차상돈 전 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차 전 서장은 이번이 사천시장 선거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를 밝히며, 선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갑현 전 사천시의회 의장은 4선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모임인 경남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후보군으로는 송도근(47년생) 사천시장 외에도 강호동(61년생) 전 양산시 부시장, 박동식(58년생)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박정열(61년생)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삼수(58년생) 사천시의회 의장, 이원섭(61년생) 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 송영곤 전 청와대 행정관(48년생), 최상화(65년생)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호동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수개월 전부터 지역에 내려와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천 곳곳에 축하·격려 펼침막을 내걸어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오랜 공직생활에서 나오는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동식 전 도의회 의장은 4선 도의원 출신으로, 오랜 의정 경험과 경남도 인맥을 강조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읍면지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으며, 밑바닥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바쁘게 다니고 있다.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8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항공MRO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 이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구인 읍면지역 외에도 동지역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은 4선 시의원으로 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아 경남 전역에 폭 넓은 행보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 여러 현안에 사천시와 호흡을 맞춰 시의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원섭 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는 최근 사천읍에 사무실을 내고, 사천미래경영정책연구원 유튜브를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사천당원협 혁신위원장, 송도근 사천시장 정무 특보를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종범 국민통합연대 경남본부 대표는 사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선 사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 출마 경험이 있다. 가을께 국민의힘 복당 원서를 내고, 시장 선거 재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송영곤 전 청와대 행정관은 행정자치부 국장요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전 창녕군수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송 전 행정관은 그동안 사천시장 선거 후보 경선에 꾸준하게 도전해 왔다. 

최상화 전 춘추관장은 지난해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 사천읍에 최상화 지역발전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총선을 앞두고 인지도 확보 차원에서 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진보당= 진보정당 후보로는  이상헌(74년생) 진보당 사천시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사천시민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청원 서명운동을 주도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 진보의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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