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을 위해 원격 화상영어교육과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교육 지원을 위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으로 당초 계획한 인원보다 100명 늘어났다. 교육시간도 지난해에 비해 두배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시간대에 3개월 동안 원어민과 1대1 원격으로 화상영어 수업을 하면서, 영어회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초등학생은 6월부터, 중학생은 8월부터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 학생들에게는 수강료 50%를 지원하며, 다자녀가구(자녀 3인이상)를 포함해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경상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카드를 발급한 가정 등에는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재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맞춤 준비를 위한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수강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총 사업비 1000만 원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강남인강 수강권 연회비(4만5000원) 전액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학생까지로 대상자를 일부 확대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충실히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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