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출항시간 오후 2시로 변경
일요일 삼천포항 출항 밤11시30분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2만500톤급 카페리 여객선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이 일부 조정됐다.(사진=뉴스사천DB)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2만500톤급 카페리 여객선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이 일부 조정됐다.(사진=뉴스사천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2만500톤급 카페리 여객선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이 일부 조정됐다.

그동안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삼천포항에서 화·목·토·일 밤 11시에 출항하고,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는 등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에서 이른 시간대 출항으로 화물선적 시간 부족 등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운항선사인 ㈜현성MCT(대표 구범수), 사천시, 사천시의회에서는 제주항에서의 출항시간을 늦추고자 제주항 관리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지난 6월 22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운항시간 조정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6월 28일부터 제주항 출항시간이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삼천포항 입항시간이 오후 7시에서 밤 9시로 각각 2시간씩 늦춰졌다. 다만, 일요일의 경우 제주항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해 삼천포항에는 밤 8시30분에 입항하고, 이후 밤11시30분에 삼천포항에서 다시 출항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사천시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시간의 변경으로 이용객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항선사와 긴밀 협조하여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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