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展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1층 전시실

전시 포스터.
전시 포스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사천을 찾아온다.

사천문화재단 소속 사천미술관이 인상파 화가들의 레플리카 작품 체험 전시회인 <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 展>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술관을 방문하면 클로드 모네와 에두아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에드가 드가 등 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원작과 동일한 사이즈, 질감, 색감으로 제작된 레플리카(원본을 복제한 모작)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르세 박물관의 ‘수련 연못’,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의 ‘양산을 쓴 여인’ 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모네의 명화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사천미술관은 매일 3회(11시, 14시, 16시) 전문해설사의 작품 설명을 진행한다. 또한 모네의 대표 작품인 '수련 연못'을 직접 그리고 붙여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화가로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 용어가 탄생했으며, 빛을 탐닉하고 자의식이 강한 현대적 주제와 화풍을 추구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모네는 자신만의 독특한 접근법과 주관적인 경험에 근거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규칙과 이론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저항했던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 시간대 관람객 99명까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을 필수다.

사천미술관은 2019년 클림트, 2020년 고흐 레플리카 전시를 열어, 누적 1만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사천문화재단은 “클로드 모네와 인상파 작가들의 레플리카 작품 전시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cf.or.kr)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055-835-8646/6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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