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인문 특강…7월 15일 오후6시30분 ‘담다’에서
강사는 ‘리영희상’ 수상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북한이 올해 개발해 선보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이름이 미국 최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같은 ‘북극성’인 이유는 뭘까. 북한이 말하는 ‘병진노선 2.0’은 또 무슨 의미일까.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게 옳을까. 그리고 궁극에는 우리가 어떤 통일의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까.

쉽지 않은 이 같은 물음들에 답을 찾는 시간을 뉴스사천이 마련한다.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의 저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와 함께다. 7월 15일 오후 6시 30분, 문화공간담다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뉴스사천 인문 특강>을 개최한다.

정욱식 대표는 1999년에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 전파하는 평화운동가이다. 평화 군축, 미사일 방어(MD), 한미동맹에 관한 실증적인 연구로, 안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해왔다. 이를 높이 평가받아 2020년 제8회 리영희상을 수상했다. 2021년 6월부터는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북한이 말하는 병진노선 2.0과 북한식 전략적 인내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이어 미국 오바마 정부가 취했던 ‘전략적 인내’와 비교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망할 예정이다. 또 이것이 미중 패권 다툼과 맞물려 가져올 한반도의 위험도 경고한다.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비핵화를 통한 평화 체제로 나아갈지, 평화 체제를 통한 비핵화로 나아갈지를 짚어보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한반도 평화 구상도 밝힌다.

정 대표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MD본색》, 《말과 칼》, 《사드의 모든 것》, 《핵과 인간》, 《비핵화의 최후》,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 등의 책을 썼다.

한편, 이번 특강은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강사의 저서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을 준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주)호연지기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