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추진
전수교육관서 7~8월 금요일 마다 전통연희 공연
다문화가정 청소년 농악 교육…농악 하계 전수도

2021년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7월과 8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2021년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7월과 8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올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크게 공연, 교육, 전수 등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먼저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공연이 it는 금요일>라는 주제로 상설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작품을 7월 16일부터 8월 27일 중 5회에 걸쳐 사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에서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예술팀이 사천을 찾아, 전통공연과 창작연희공연, 아동인형극을 펼친다.

상설공연 첫날인 16일 오후 8시에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연희땡쇼’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12발 상모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땅줄놀이 등 우리네 농악의 다양한 기예를 맛 볼 수 있다.

7월 30일 오후 8시에는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버나더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아주 작은 버나부터 초대형 버나까지 다양한 버나를 돌리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3일 오후 8시에는 ‘놀 플러스+’팀이 전래놀이와 전래동요를 활용한 한바탕 동심놀이를 펼친다.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수건돌리기 등 전래놀이가 사물장단과 만나 자연스러운 무대를 꾸민다. 기존의 사물놀이 판굿이 기예 중심이 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전래놀이를 활용해 과거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8월 20일 오전 10시30분에는 ‘재주공작소 모락모락’에서 죽방울, 농환, 버나 등 다양한 놀이마당을 펼친다. 8월 27일 오전 10시30분 ‘연희공방 음마깽깽’은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탈극으로 꾸며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아동인형극은 아기자기한 인형과 동요선율이 관객들을 추억 속 그 시절로 안내한다.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다(多)재다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다(多)재다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다(多)재다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7월부터 8월 중에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진주삼천포농악은 <호호 호it>이라는 주제로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하계전수를 진행한다. 전국의 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팀들이 전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수생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진주삼천포농악을 배우고 1주 동안 배운 실력을 발표회를 갖는다.

한편,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라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6월25일부터 10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사천 마도갈방아 소리를 학습하고, 사천 마도갈방아 소리 보존회원들과 함께 직접 배운 것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이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라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이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라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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