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키퍼 양성…자살 징후 사전 포착
노인우울척도 검사해 심리상담 등 지원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과 노인우울척도(GDS)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이트키퍼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코로나블루에 따른 일반적인 심리적 반응과 그에 따른 대처법, 심리지원 도움기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전 연령대에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노인층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이다. 우리나라 노인층 자살률은 46.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7.2명보다 2.7배 높다.

노인 자살은 사회적 지위의 상실, 배우자의 사망, 건강악화, 재정적 어려움, 가족불화 등에 따른 절망감, 상실감, 무력감, 우울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사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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