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장장·봉안당·자연장지에 장례식장 더해
사설 장례식장보다 저렴한 가격 등 장례복지 강조

사천시공설장례식장 전경.
사천시공설장례식장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사천시공설장례식장이 28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사천시는 종합장사시설인 사천시누리원(해안관광로 208-66)에 공설장례식장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사천시누리원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등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장례식장이 없어 장례와 화장, 안치 등을 겸한 종합장사시설로서의 면모는 약한 편이었다. 이에 시는 8억 원의 사업비로 사천시누리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례식장 용도로 변경했다. 

시는 장례식장 1층에는 분향실 3개소(128㎡, 116㎡, 97㎡)와 유체안치실, 염습실, 발인실, 상주 상담실, 3층에는 무연고자 분향실 1개소와 음식조리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누리원 부지 내에 가로등 14등을 추가 설치해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주차장도 227면을 조성했다. 공설장례식장 운영은 복지청소년재단이 맡았다. 

시는 이번 공설장례식장 개장으로 한 곳에서 원스톱 처리에 따른 시간절약은 물론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누리원 운영은 시 출자출연기관인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이 맡았다. 

복지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사천을 대표하는 공설장례식장인만큼 사설 장례식장보다 나은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들의 장례비용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저렴한 장례비용과 원스톱 종합장사시설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알찬 장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청소년재단은 지난 5월 1일자로 사천시누리원을 위탁받은 이후 시설·장비보완, 물품구입, 위생·친절·청렴·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문의: 사천시누리원 055-831-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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