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시대, 그래도 휴가를 떠난다면?

대방진굴항 숲 전경.
대방진굴항 숲 전경.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푹푹 찌고 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람 많은 곳은 무섭고 께름직하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럴 때,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장소’다. 실내보다는 트인 바깥이어야 하고, 사람이 너무 붐벼서도 안 된다. 뜨거운 햇볕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알맞은 곳은 어디? 바로 숲이다. 다행히 사천시에는 크고 작은 숲이 여러 곳 있다. 주로 자연마을을 끼고 있지만, 마을주민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이라면 환영받지 못할 리 없다. 나아가 알찬 휴식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비용도 쓸 수 있지 않겠는가. 사천시에 있는 여러 숲을 소개한다. 

 

① 진분계 숲
① 진분계 숲

① 진분계 숲
사남면 계양리 진분계마을에 있다. 아름드리나무로 가득한 이 숲은 야영장과 실내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와룡산 등산로의 시작.
 

②  두량 숲
② 두량 숲

②  두량 숲
사천읍 두량리에 조성된 도시 휴양 숲이다. 울창한 소나무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솔향이 특징이다. 수목 터널과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③ 수청 숲
③ 수청 숲

③ 수청 숲
정동면 수청리에 사천 강을 따라 산책로처럼 길게 조성된 숲이다. 넓은 주차장과 쉬어갈 수 있는 평상도 있다.

④ 대곡 숲
④ 대곡 숲

④ 대곡 숲
정동면 대곡리에 있는 작은 숲이다. 소나무 군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순신바닷길 사천희망길의 시작점이다. 제 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

⑤ 오인 숲
⑤ 오인 숲

⑤ 오인 숲
정동면 예수리 사천 강가에 조성된 작은 숲이다. 숲 주변에는 사천 강을 따라가는 산책로와 항공우주 테마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⑥ 능화 숲
⑥ 능화 숲

⑥ 능화 숲
사남면 우전리 능화마을 앞에 있는 숲이다. 수령이 백 년이 넘는 서어나무와 말채나무가 존재한다. 숲 앞으로 흐르는 죽천강은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과 물놀이 가기도 좋다.

 

⑦ 군영 숲
⑦ 군영 숲

⑦ 군영 숲
삼천포대교 동쪽 아래에 있는 숲이다. 작은 숲이지만, 삼천포대교 공원과 바다케이블카가 근처에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야생화 화단과 풍경이 아름답다.

 

⑧ 대방진굴항 숲
⑧ 대방진굴항 숲

⑧ 대방진굴항 숲
대방동 연륙교 바로 아래에 있는 숲이다. 고려 시대에 조성됐으며 수령이 2백 년도 넘는 팽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굴항의 제방 위에 서면 삼천포 앞바다와 삼천포대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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