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준 평균 수온  29~30℃…전년보다 5℃ 이상 높아
도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조기 출하 등 당부"

사천지역 양식어장 점검 모습.(사진=사천시)
사천지역 양식어장 점검 모습.(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8월 4일 오후 2시를 기해 도내 전 해역에 고수운 경보를 발령했다. 

4일 기준 도내 해역 수온은 29~30℃ 분포로 2020년에 비해 5℃ 이상 매우 높다. 도는 7월 29일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4일 고수온경보로 확대 발령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사천시도 적조·고수온 대응 자율방제단 편성 등 피해예방제체를 구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사천시는 올해 고수온 관련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면역 증강제 공급사업,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도내 전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수산생물의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수온 기간 동안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자기어장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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