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현성MCT, 민관합동 훈련 펼쳐

대형 여객선 해상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훈련이 지난 10일 삼천포신항 일원에서 열렸다.(사진=통영해경)
대형 여객선 해상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훈련이 지난 10일 삼천포신항 일원에서 열렸다.(사진=통영해경)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2만톤급 카페리여객선인 ‘오션비스타제주호’가 주 4회 사천-제주 항로를 오가고 있는 가운데, 해상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이 10일 삼천포신항 해상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훈련은 통영해양경찰서 사천파출소와 오션비스타제주호 운영선사인 현성MCT, 여객선 승조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천파출소 경찰관과 승조원들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선내 진입로 확보, 비상 탈출 방법 숙지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펼쳤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관들이 다중이용 선박 내부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실제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승조원들과 함께 철저히 연구하고, 연습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구조협조 체계로 배와 승객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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