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확진자의 가족…지인‧가족간 전파로 확진 사례 계속

1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사천 396번~398번)이 추가됐다. 뉴스사천 자료 사진.
1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사천 396번~398번)이 추가됐다. 뉴스사천 자료 사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사천 396번~398번)이 추가됐다. 최근 사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 또는 가족간 전파로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대 여성인 사천 396번(경남 8262번)은 수도권(서울 중랑구 26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서울 중랑구 2657번은 8월 9일 증상이 발현돼 9일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사했으며,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396번은 중랑구 2657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10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이 나왔다.

50대 남성인 사천 397번(경남 8294번)과 60대 여성인 사천 398번(경남 8295번)은 함안 166번(경남 8175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함안 166번은 8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함안 확진자가 들렀던 장소를 방역소독했으며, 관내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8월 이후 사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일 1명, 3일 4명, 4일 2명, 5일 4명, 6일 1명, 7일 1명, 8일 1명, 10일 1명, 11일 2명 등 17명이다.

경남도내에서는 8월 10일 하루 동안 1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경남도내에서는 연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천지역에서도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방역당국은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휴가철로 인한 도민들의 지역간 이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들은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당국은 "곧 다가올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에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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