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사천지역 실외기 화재 11건
“대부분 7~8월에 집중…예방 점검 중요”

에어컨 실외기 주변이 불에 탄 모습.(사진=사천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주변이 불에 탄 모습.(사진=사천소방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전국적으로 여름철 냉방기기(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천소방서가 에어컨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20)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706건(경남 41건, 사천 11건)이다. 사천소방서는 "주로 7~8월에 집중되는 만큼 사전 예방점검과 초기 현장 대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위 정리정돈 및 가연물 적재 금지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cm이상 이격 △실외기 이상 시 전문가 점검 의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사천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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