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사천시 여성가족과, 사천경찰서가 8월 31일 불법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사진=사천시)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사천시 여성가족과, 사천경찰서가 8월 31일 불법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사천시 여성가족과, 사천경찰서가 사천케이블카 정류장, 삼천포대교공원 등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들은 8월 31일 전문탐지 장비(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점검 대상시설을 살폈다. 또, 불법 카메라 피해의 심각성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사천시 여성가족과는 “불법 카메라 단속을 수시로 해,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불법 카메라 간이 탐지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크기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탐지카드 사용자는 휴대전화 뒷면 카메라에 카드를 덧대고 동영상을 찍으면 불법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알 수 있다. 만약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면 렌즈가 반짝이며 휴대전화 화면에 하얀 점으로 보이게 된다.

통합상담소는 탐지카드를 9월에 있을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도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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