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예전 행사 모습.
‘2021년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예전 행사 모습.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현)가 ‘2021년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째 축제를 열지 못하는 데 따른 농민들의 실망감을 덜어주려는 뜻이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한 해 결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올리고, 지역 농업인들과 도시소비자가 만나 어우러지는 사천시 대표 가을축제이자 추수감사제이다. 이 축제는 매년 농업기관과 단체,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판매·시연·시식·체험 등 7개 분야 4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대면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역시 사천에어쇼와 연계해 항공과 농업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온라인 행사만 개최하기로 했다. 농업한마당과 함께 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회 고려현종대왕축제와 구암제는 전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사천에어쇼 역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농업한마당 온라인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하나 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공식블로그와 SNS로 만날 수 있다.

축제 추진위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다양한 내용으로 축제를 채우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사천몰 농산물 특별할인 △SNS 인증이벤트 △축산사랑 어린이 온라인 사생대회 △라이브커머스 등이다.

김창현 추진위원장은 “지난 8월 임시총회 결과로 대면 축제가 취소됐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취소하기엔 아쉬움이 커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랐다.

한편, 지난 2019년 열렸던 농업한마당 축제기간에는 사천시 주요 농축임산물 7억5000만 원어치가 판매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농산물 4억300만 원, 축산물 8000만 원, 농축협 관련 식당 9400만 원, 가공식품 9300만 원, 기타 800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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