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기준 경남 사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사천 332~341번)이 추가됐다. 사천시보선소 선별진료소 풍경.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사천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천시보선소 선별진료소 풍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사천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0대 외국인(베트남) 남성인 사천 414번(경남 11028번)은 대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25일(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남성인 사천 415번(경남 11029번)은 증상 발현(미열, 인후통)으로 검사한 결과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415번의 지인과 동선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사천 416번(경남 11099번), 417번(경남 11100번), 419번이 26일(일)께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사천 415번의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정밀 역학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40대 남성인 사천 418번(경남 11142번)은 수도권(경기도 광명)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기도 광명시에서 가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26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2주동안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  타지역을 다녀온 분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확진된 사천 412번(경남 10978번)과 413번(경남 10979번)은 10대 미만 남아로, 형제 사이다. 이들은 부모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척집에 들렀다가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이들의 부모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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