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직접’ 풀어낸 고려 현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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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이 ‘직접’ 풀어낸 고려 현종의 이야기
  • 이영현 인턴기자
  • 승인 2021.10.0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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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극단 장자번덕 가무백희극 ‘풍패지향 사천’ 선보여
'풍패지향 사천' 공연 포스터.
'풍패지향 사천' 공연 포스터.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시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이 오는 10월 14일 저녁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무백희극 ‘풍패지향 사천’을 선보인다.

가무백희극 ‘풍패지향 사천’은 지역민들이 배우로 참여해, 사수현(지금의 사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고려 현종을 이야기하는 지역특화 공연예술콘텐츠이다.

'풍패지향 사천' 공연 연습 모습.
'풍패지향 사천' 공연 연습 모습.
'풍패지향 사천' 공연 연습 모습.
'풍패지향 사천' 공연 연습 모습.

장자번덕은 이번 공연을 고려 현종의 어머니 헌정왕후와 왕욱의 만남부터 사랑, 태몽, 출산, 어미의 죽음, 아비의 유배, 아비를 찾아 떠나는 길, 사수현에서의 유년 시절, 천추태후의 칼날을 피해 살아남아 고려 8대 왕이 되는 과정, 귀주대첩의 대승, 현종 시절의 태평성대의 일대기를 우리 고유의 가무악과 인형, 탈놀이 등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 기획자인 김종필 사무국장은 “이번 연극은 사천시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공연예술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역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재밌고, 쉽게 전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사천시에 거주하는 사천시민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표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극단 장자번덕(055-833-061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번 연극은 2021년 사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사천시, (재)사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공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오랜 세월 와룡산과 사천 앞바다를 지키는 산신령과 십이지신들. 이들은 와룡산과 사천 바다에 얽힌 수많은 일들을 지켜보았고, 그 일들이 노래와 이야기가 되어 대를 이어 내려갈 수 있도록 돌보았다. 그 중에서도 이들이 각별히 아끼는 이야기가 있으니, 사수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려 제 8대 왕 현종의 사연. 극이 시작되면 재담꾼이자 연희꾼인 산신령과 십이지신들이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한 판 신명나게 놀다가 이 곳의 아이들을 위해 이 동네 산이 왜 와룡산인지, 와룡산에선 누가 무슨 사연을 품고 살았는지 십이지신들이 들려준다. …중략… 고려 현종의 이야기 속에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를 풀고 노래를 짓고, 춤을 추며 지금 여기의 우리와 내일을 축원하며, 현종을 키운 사천의 풍패지향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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