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무료영화 상영
11월 1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사천점

사천시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가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상영회를 연다.
사천시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가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무료 상영회를 연다.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시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가 11월 1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를 상영한다.

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에서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명필름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작이다. 명필름은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2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센터는 사전에 전화접수를 진행해 상영회 당일 영화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사천시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055-835-5412)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관람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울림이 있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공유하고, 이 땅의 노동자들의 현실을 돌아보기 위해 이번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전화로 사전예매를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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