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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하병주·김상엽 기자] 2002년에 불어닥친 태풍 루사의 충격은 컸다. 정부는 지금껏 해오던 댐과 하천의 관리 기준을 높이기로 한다. 이에 따라 2004년 9월에 마련된 것이 ‘댐 수문학적 안정성 평가 및 치수 능력 증대 기본 구상’이다. 이 구상은 전국의 모든 댐에 ‘치수 능력 증대 사업’을 진행하는 밑바탕이 된다. 그런데 남강댐에서는 부산시의 광역상수도사업계획과 맞물리면서 논의가 복잡하게 진행된다. ‘남강댐 물의 부산 공급’을 전제하다 보니 ‘남강댐 용수 공급 증대’, ‘부산·경남권 식수 대책’, ‘남강댐 하류 홍수 피해 해소 및 경남·부산권 맑은물 공급’, ‘남강댐 홍수 배제 및 용수 공급 능력 증대’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다양한 사업이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뉴스사천 특별기획] 남강댐과 사천, 그 오랜 악연을 파헤친다
① 프롤로그
➁ '악연'의 시작, 남강댐의 탄생
③ 태풍 '루사'가 남긴 시련
④ 끊이지 않는 '사천만 방류 증대' 논란
⑤ 치수 증대라 쓰고 물벼락 증대라 읽는다
⑥ 사천만 어민들의 눈물
⑦ 모순의 극치, '물이용부담금'
⑧ 오랜 악연에서 상생의 길로!
※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하병주·김상엽 기자
into@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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