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널방파제 인근 해상 낚시객 숨진 채 발견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지난 10일 밤 사천시 향촌동 진널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천소방서와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께 향촌동 진널방파제 인근 해상에 낚시객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 바다 수색 중 밤 11시43분께 바다에서 익수 상태인 A(부산, 60세)씨를 발견했다. 사천소방서는 A씨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밤에도 진널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5명이 고립돼 해경이 구조했다. 당시 낚시객 5명은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낚시를 하다 고립되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에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파악하여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방파제 등에서도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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