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 현대화로 낙후된 포구 활성화 추진
석방렴탐방로·구조개 체험장 신설, 하늘길 조성

사천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사천시 서포면 ‘갯섬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사천시 서포면 ‘갯섬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2022년까지 전국 300개의 항·포구와 어촌마을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사실상 공모 마지막 해인 올해는 신청한 187곳의 항·포구 가운데 50곳만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갯섬항은 어항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간조시 선박접안이 곤란하고, 태풍 및 재해발생시 선박 파손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또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 전무한 것은 물론 휴식공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던 곳이다.

갯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공통사업과 특화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시는 공통사업으로 방파제와 부잔교를 신설하고, 어구·어망 창고를 확충한다. 또한 CCTV, 안전조명, 안전난간 설치 등으로 안전한 어항 조성과 밝고 안전한 어촌 이미지 제고를 하는 등 어항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특화사업으로 공동화장실 확충, 솔숲 쉼터 조성, 해수풀장 조성, 세족장 리모델링, 석방렴탐방로 조성, 구조개 체험장 신설, 하늘길 설치 등을 추진한다.

사천시 해양수산과는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의 선정으로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관광객 유치로 어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에는 호복포항(영복항), 중촌항, 낙지포항, 구우진항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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