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하병주 기자] 겨울의 진미로 ‘굴’을 꼽는 이가 많다. 그중에서도 ‘서포 굴’ 하면 으뜸으로 친다. 들물과 날물에 따라 작지만 단단하게 자란 ‘서포 굴’은 365일을 깊은 바닷물 속에 잠겨 굵게 자란 굴보다 맛과 향이 낫다는 평가다. 그래서 값도 더 비싸다. 그런 ‘서포 굴’이 올해 풍년이란다. 지난해 남강댐 물 방류로 눈물을 삼켜야 했던 어민들의 눈가에는 옅은 웃음이 번진다. 사진은 17일 서포면 중촌항(돌끝)에서 굴을 수확해 들어오는 어민.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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