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체육회, 2021년 체육상 시상식 열어
소년체전과 도민체전에서 사천 선수단 실력 발휘

사천시 체육계를 빛낸 우수선수들.
사천시 체육계를 빛낸 우수선수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체육회(회장 권택현)가 지난 22일 오후 5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2021년 사천시 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체육회는 한 해 체육계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선수와 지도자,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사천시 체육상 시상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선수상은 삼천포여고 김민서, 경남체고 김주완·최수민·정지훈, 삼천포고 김민우, 삼천포중앙고 강지현, 삼천포고 최재우·황주성, 삼천포중앙고 김진수·옥유빈·이성진 학생이 수상했다.

경남도민체전 육상 800미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던 사천초 박민주 학생에게 권택현 회장이 상장을 건네며 악수를 하고 있다.
경남도민체전 육상 800미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던 사천초 박민주 학생에게 권택현 회장이 상장을 건네며 악수를 하고 있다.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된 사천중 전상민·전상현, 곤양중 강동민·이다혜, 문선초 조가온, 사천초 박민주 학생은 각각 장학금 30만 원을 받았다.

올해 체육 지도자상은 사천시궁도협회 박경욱, 사천중학교 허민, 문선초 이성균, 사천초 권경숙, 사천시탁구협회 김효정 씨가 이름 올렸다. 

이날 권택현 사천시 체육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사천시의 체육 위상을 드높여 주신 선수들과 체육관계자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2022년 새해에는 체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정상화되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사천시 체육계 대표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다.  

올해 소년체전에서 사천지역 학생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천초등학교 박민주 선수는 육상 8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수상했다. 800m 경기에서는 2분 16초 59로 결승점을 통과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곤양중학교 강동민 선수는 태권도 L.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강 선수는 올해 초부터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태권도 영재에 선발됐다. 사천중학교 전상민 선수는 복싱 -46kg급에서 은메달, 사천중학교 전상현 선수는 복싱 -42kg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유도에서는 문선초등학교 조가온 선수가 -4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도 사천시 선수단이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19 때문에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개인선수 시상만 했다. 

도민체전 육상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조예은 선수가 1500m 1위, 800m 1위에 올랐다. 또 유동규 선수가 10km 1위, 5000m 2위, 손상효 선수가 1500m 2위, 800m 2위라는 성과를 냈다.

또한 유도 종목에서는 삼천포중앙고 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재 선수가 -55kg, 김성진 선수가 -60kg, 천현준 선수가 -73kg, 이재형 선수가 -81kg, 옥유빈 선수가 -90kg, 이성진 선수가 무제한급에서 1위를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씨름 종목에서도 선수단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천포공고 송일현 선수가 소장급 3위, 삼천포고 최연성 선수가 역사급 3위, 삼천포고 문지형 선수가 용사급 3위, 삼천포고 탁기현 선수가 장사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농구에서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배구에서는 경남자영고등학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천시 소속 선수들은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단체종목과 수영, 복싱, 태권도 등 개인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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