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액비 사용한 딸기 재배방법 개발
연간 30만 주 이상의 우량종묘 생산‧보급

용현면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이현순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용현면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이현순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용현면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이현순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신지식농업인은 시·군·구의 추천을 받은 농민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조사 등을 거쳐 선발한다. 농업관련 기관, 단체 임원,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야 신지식농업인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9년부터 2020년까지 461명의 신지식 농업인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최종 7명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현순 씨는 불가사리 액비 사용과 풀빅산(Fulvic acid)트리플+을 이용한 딸기 재배방법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또 연간 30만 주 이상의 우량종묘 생산‧보급으로 사천시 고품질 딸기 생산을 견인했다.

이 씨는 경남자영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 등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농업인 교육을 했으며, 청년 농업인‧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순 씨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관심이 있었기에 신지식농업인으로 선발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지식농업인 선발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신지식 농업인이 올해 사천시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사천시에 젊고 유능한 농업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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