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등 구급환자 이송 늘어
벌집제거건수 1160건…생활민원 출동 증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승객 구조 훈련 모습.(사진=사천소방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승객 구조 훈련 모습.(사진=사천소방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소방서(서장 김상욱)가 3일 119구조·구급 서비스 향상을 위한 2021년 구조·구급, 생활민원활동 통계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사천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구조 출동은 총 1859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465건 대비 394건(26.9%)이 증가했다. 구조 처리건수 역시 1040건으로 2020년 746건 대비 294건(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총 7889건(이송 5123명)으로 2020년 7497명(이송 4505명) 대비 392건(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확진자 이송 증가에 따른 수치다. 출동 유형별로는 질병이 3,385명(66%), 사고부상 860명(16.8%), 교통사고 552명(10.8%) 순으로 많았다.

또한 생활민원 출동은 총 2122건으로 전년대비 1337건 대비 785건(58.7%)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벌집제거가 11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476건, 안전조치 311건, 잠금장치 개방 14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천소방서는 작년대비 강수일수가 줄어들며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전년 대비 460건이 늘어 전체적인 생활민원 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서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2022년에도 고품질의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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