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내 498대 택시에 안심콜 도입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위한 조치"

사천 안심콜 포스터.
사천 안심콜 포스터.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신속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택시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사천 관내 운행 중인 택시 498대에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1월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콜’ 서비스는 승객이 택시에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하면 탑승 내역이 전산에 자동 등록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승객이 택시 내 부착된 안심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인증되었습니다” 는 ARS 멘트와 함께 탑승기록이 자동 등록된다. 기록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 뒤 자동으로 삭제되며, 통화료는 사천시가 부담한다.

사천시 민원교통과 교통행정팀은 “택시는 좁은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특성상 감염 확산의 방지를 위해 빠른 역학조사가 중요하다”며 “다수 승객이 함께 탑승하거나, 요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에 승객의 정보 확인이 어려워 그동안 역학조사에 취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택시업계의 협조를 얻어 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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