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방용 소화기 설치 가정에도 의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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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방용 소화기 설치 가정에도 의무화해야
  • 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안현규 소방위
  • 승인 2022.0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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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안현규 소방위
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안현규 소방위
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안현규 소방위

오늘날 1인 가구 증가와 ‘먹방’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을 다루는 ‘주방’이란 공간이 친숙해지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다.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 조사에 따른 발화 장소별 화재 중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방이 1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 일반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 주방에서 일어난 화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주방에서 동·식물유를 취급하는 조리 기구에서 발생하는 화재(K급 화재)는 약 30% 이상이 식용유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끓는점보다 발화점이 낮기 때문에 화염을 제거해도 식용유의 발화점(288~385°C)이하로 냉각되지 않으면 다시 불이 난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분말소화기로 소화가 어려워 주방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가 필요하다.

지난 2017년 6월 12일 법령 개정으로 K급 소화기가 설치 의무화됐다. ‘소화기구·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에 더해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법적으로 규정된 시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미리 주방용 소화기(K급)를 비치해 화재로 부터의 안전을 대비해 소중한 생명·재산을 보호하길 당부드린다.

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안현규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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