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창군 이래 단일 비행대대 최장시간 무사고
1983년부터 38년간 사고 없이 공군조종사 양성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13비행교육대대(이하 ‘213대대’)가 2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사진=공군)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13비행교육대대(이하 ‘213대대’)가 2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사진=공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13비행교육대대(이하 ‘213대대’)가 2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이는 공군 창군 이래 단일 비행대대에서 달성한 최장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지난 1월 7일 학생조종사 이정훈 중위(진)(공사 69기/전방석)와 비행교관 김준성 소령(공사 57기/후방석)이 탑승한 KT-1 항공기가 사천 기지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달성했다.

13대대 소속 학생조종사 이정훈 중위(진)(전방석)와 비행교관 김준성 소령(후방석)이 2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군)
13대대 소속 학생조종사 이정훈 중위(진)(전방석)와 비행교관 김준성 소령(후방석)이 24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군)

지난 1977년 창설된 213대대는 입문·기본·고등 3단계로 이어지는 공군 조종사 비행교육과정 중 기본과정 임무를 맡고 있다. 40여 년간 대대를 거쳐간 수많은 학생조종사들이 정예조종사가 되어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

213대대는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약 38년간 T-37, KT-1 항공기를 운용하며 24만 시간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제213비행교육대대장 강상철 중령(공사 51기)은 “오늘 이룬 무사고 비행기록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요원, 작전지원요원 등 모든 대대원들이 비행안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13대대를 거쳐 간 선배 전우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안전에 입각한 비행교육을 통해 정예조종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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