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원 예산으로 전기차·수소차 구매 지원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차 76대(승용차 52대, 화물차 24대)와 수소차 10대 등 모두 86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경정 예산 확보 시 지원사업 물량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연속해 사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사천시 소재 법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시에 따르면, 전기승용차는 최대 1300만 원 이하로 차종별 차등 지원하고, 처음으로 지원되는 수소차는 정액으로 대당 3310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지원 대상차량 및 지원금액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전기·수소자동차 제조·판매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 후 구매계약을 하면 된다. 자동차 출고·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경우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지급 받은 경우에는 환수하게 된다.

사천시 환경보호과는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차 민간 구매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사천시 환경보호과(055-831- 2769), 통합콜센터(1661-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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