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갤러리 박동열 작가 초대전

서양화가 박동열 작가 초대전 전시작품.
서양화가 박동열 작가 초대전 전시작품.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양화가 박동열 작가 초대전을 연다.

박동열 서양화가는 과거 통영에서 오랜 세월 나전칠기를 만들었다. 그는 옻칠, 도안, 자개 놓는 법, 칠기의 문양과 전통기법 등을 서양화에 접목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서 박동열 화가는 통영항, 학과 물고기, 독도 등의 작품으로 통영바다의 다채로운 빛깔과 토속미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나전칠기와 목공예 경험을 토대로 고둥, 소나무, 국화, 매화 등으로 작품을 장식하고, 화면을 분할해 통영항, 바다 등의 소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전통문양과 현대의 만남, 자연과 삶의 소통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통영 바다와 섬의 다양한 빛깔이 작가의 경험 속에서 재해석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동열 작가는 통영과 서울, 부산, 창원, 당진, 사천 등에서 14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예담찬 갤러리는 “나전칠기 기법을 적용해 한국 전통문양의 미학을 빚어낸 박동열 화가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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