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자회견…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없어”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없다”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강춘석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의장, 전윤희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사천지부장, 김정규 전 사천교육장 등 일행은 2월 28일 사천읍에 있는 우리은행 사천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 지부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가 오는 3월 9일을 기점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뒤로 후퇴하느냐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팎의 총체적 위기를 관리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 나갈 능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회견문 낭독에 앞서 김정규 전 교육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큰일이 날 수 있음을 이미 겪었다”고 했고, 최인태 막걸리문화촌 촌장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역사를 되돌리려는 세력이 있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자 명단에는 강기갑 전 국회의원과 이훈호 극단 장자번덕 대표, 서현호 민주택시노조 경남본부 부본부장 등 225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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